직교좌표계를 극좌표계로 변환하기
이제 셰이더 코딩 시간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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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loat2 uv = input.uv - 0.5;
일단 원점을 중앙으로 이동 시킨 UV를 준비합니다. 먼저 x 값으로 사용 할 극축과의 각도를 구해봅시다. 역삼각함수인 arctan을 사용하면 각도를 알 수 있다고 했었습니다.
arctan은 hlsl 셰이더 코드로 atan(x)으로 사용합니다. 기울기(y/x)는 uv.y / uv.x로 계산하면 모든 직교좌표계의 기울기 값을 구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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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loat2 uv = input.uv - 0.5;
float result = atan(uv.y / uv.x);
결과가 나왔는데 뭔가 이상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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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atan(x)의 라디안 표현)
사실 검은색으로 보이는 부분은 정상입니다. 음수의 각도 값이 반환 되기 때문에 음수의 색상을 표현 할 수 없으니 검은색으로 보이는 것이죠. arctan은 정의역을 제한 했기 때문에 표현 할 수 있는 각도 값 역시 (-π/2 ~ π/2)로 제한 되어 있고 따라서 음수가 포함되어 있는 각도입니다.
π/2 구간에서 부호가 바뀌는데, 탄젠트의 역함수니까 당연합니다. 각도 값이 π/2에 도달하면 기울기가 무한이라는 뜻이니까요. atan(x) 함수를 그대로 사용 할 수는 없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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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극좌표계)
저희가 필요한 건 극축으로 부터의 각도입니다. 극축에 대한 0 ~ 2π, 360도를 얻어야 제대로 된 극좌표를 만들 수 있습니다.
저희와 같은 문제를 겪은 개발자들이 극좌표로 좀 더 쉽게 변환할 수 있도록 만들어둔 atan2(y, x) 함수를 사용 할 것입니다. atan2(y, x) 함수는 직교좌표계의 임의의 점 (x, y)의 값을 대입(y, x)하면 극축과 이루는 각도 θ를 (-π ~ π)의 범위로 반환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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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loat polarCoord = atan2(uv.y, uv.x);
UV의 x축과 y축을 함수 인자로 대입하면 전체 직교좌표가 극축과 이루는 모든 각도 값을 얻게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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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atan2(y,x)의 라디안 표현)
반직선인 극축을 기준으로 각도를 재고 있습니다. 이제 각도 값을 정규화 해야 합니다.
왜냐하면 라디안은 π로 표현하는 각도 값이고 π는 대략 3.14 정도의 값이니까 그대로 사용하면 3배 타일링이 되버리니까요.
(-π ~ π)를 최종적으로 (0 ~ 1)로 정규화 하는 작업을 해봅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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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loat polarCoord = atan2(uv.y, uv.x) / UNITY_PI;
먼저 π를 나눠서 라디안으로 표현되는 각도에서 π를 제거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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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π가 제거된 상태의 각도)
이제 각도 값은 (-1 ~ 1)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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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loat polarCoord = float(atan2(uv.y, uv.x) / UNITY_PI) * 0.5 + 0.5;
(-1 ~ 1)에 하프램버트(Half-Lambert) 공식처럼 0.5를 곱하고 0.5를 더해주면 극축 기준의 각도는 완성됩니다. 다음은 벡터와 원점과의 거리인데 제일 쉬운 부분입니다. (진짜임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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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loat2 polarCoord;
polarCoord.y = length(uv);
length() 함수는 원점(0,0)으로 부터의 거리 값을 출력합니다. 이거 하나면 끝입니다.
극축과 이루는 각도(Radian) θ와 원점과의 거리 값 r을 순서쌍으로 나타내는 좌표계니까 UV의 x축에 정규화 한 각도를 집어넣고, y축에는 거리 값을 넣어서 출력해봅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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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loat2 polarCoord = float2(float(atan2(uv.x, uv.y) / UNITY_PI) * 0.5 + 0.5, length(uv));
직교좌표계를 극좌표계로 전환했습니다. 극좌표계는 이것으로 완성입니다. 이제는 응용을 해볼 차례인데요, 극좌표 UV에 텍스쳐를 얹어보겠습니다.
(작성중 입니다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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